† 주님의 평화
우리 의정부교구는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기 북부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지속해야 한다"는 정부의 요청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미사 중단 시기를 연장"하였으니 많은 양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①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미사 중단 시기를 계속 연장" 합니다. 단체 행사/회합/모임도 계속 중단됩니다. (우리농, 성물방, 엔젤카페 미운영)

② [판공성사] 부활대축일 미사 때 시행하기로 예정된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도 시행하지 않습니다. 대신 "전 세계적 질병 확산의 현 상황에서 신자들에게 특별대사를 수여하는 교령 (교황청 내사원)"에서 제시한 아래 조건을 이행하며 특별 대사의 은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각자의 자리에서 개별적으로) ① 성체 조배, ② 30분 이상의 성경 봉독, ③ 묵주기도, ④ 십자가의 길, ⑤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 바침, 이상 5가지 중 한 가지 이상 실천

위 특별대사 외에도 미사 재개 이후 개별 고백을 통한 부활 판공성사는 연중 시기 어느 때라도 유효합니다. (판공성사표 사무실에 직접 제출)

③ [성삼일 전례] 4/9(목) 성유 축성 미사 /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4/10(금) 주님 수난 성금요일 예식, 4/11(토) 파스카 성야 미사는 교구 사제단만 참석하여 미사를 봉헌합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④ 매일 밤 9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모경"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청하는 기도"와 묵주기도 "빛의 신비"를 바쳐주시기 바라며, "부활 성경쓰기 캠페인"에 동참 부탁드립니다. 본당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께서 전화를 통해 여러분들과 계속 함께 할 것입니다.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로마 12,12)"라고 말씀하신 바오로 성인의 권고를 기억하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도록 합시다.

아울러 개인 건강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쓰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심리적 함께하기(연대)"에 적극 동참합시다. 아울러 이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도록 은총을 주시길 기도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