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순례여행 1편" 개정판 배부 안내
작성자
ujbhome
작성일
2021-03-13 17:36
조회
3419
성모님을 모시고 묵주기도를 통해 북한 교회 순례여행을 떠나고자 작년 한 해 소개해드렸던 가이드 책자 “달팽이 순례여행 1편”의 개정판이 새로 발간되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 무상으로 나누어 드리고자 합니다.
▲ 책자 배부 : 본당 사무실
'성모님을 모시고 어머신부와 함께 하는 달팽이순례'에 동참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결심하신 바로 이 순간부터 성모님께서 우리를 이끌고 보살펴주시며 또 기뻐하시며 축복하여 품어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순례를 시작하시길 기도합니다.
긴 순례기도의 여정을 함께 떠나며 몇 가지 당부를 드립니다.
첫째, 달팽이기도는 걷는 기도입니다. 먼저 지향과 봉헌의 의미를 간직하고, 몸과 마음의 정성을 다하여 기도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순례는 걷기운동이나 도보여행이 아니니 다른 분심을 경계해야 합니다. 호흡도 걸음걸이도 빠르지 않게, 바르고 일정하게 가져야 합니다. 하루에 거리 10㎞, 묵주 50단 이상은 넘지 않게 하십시오.
둘째, 걸으며 계속 반복해서 드리는 기도이니 내가 하는 기도소리를 내가 들을 수 있도록 입 밖으로 내야 합니다. 그러나 소리를 낼 수 없을 때는 나의 기도소리를 조용히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주변 사물과 소음으로부터 떠난다는 마음으로 한적한 길을 걸으시길 권합니다. 여러분이 걸으며 느끼는 자연의 소리와 아름다움은 하늘이 내려주신 것입니다. 북쪽의 하늘과 자연도 여러분이 느끼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것에는 남과 북의 차이도 차별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마음과 정신을 다해 집중하는 기도는 하늘로 길을 내고, 하늘의 문을 열며, 하늘을 감동시킵니다. 기도하며 옮기는 발자국 하나하나마다 성모님과 천사들이 장미꽃을 송이송이 수놓아주십니다. 그렇게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기뻐하고 계심에 더욱 힘을 얻으십시오.
우리의 기도로 북한지역의 사라진 옛 성당들을 다시 지어갈 것입니다. 묵주기도 1단은 그 성당에 쓰일 벽돌 한 장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부술 수도 없고 다시는 사라지지도 않을 단단하고 아름다운 벽돌을 구워냅시다. 분심 없이 집중하는 마음의 기도로 말입니다.
이번 구간은 장충성당까지 약 250㎞입니다. 걷기기도를 드린 후 걸은 거리와 기도 단수, 벽돌 수(5단=5장)를 이 책자의 기도일지 표에 기록해두십시오. 표의 예시는 한사람이 걸으며 드린 기도를 적은 기록표입니다. 기본적으로 걷는 기도지만 못 걷고 기도만 하는 날도 있을 수 있고, 건강상 걷기가 힘든 분들은 걷지 않고 기도로만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걷지 못하고 기도만 드리는 날엔 묵주기도 5단을 벽돌 5장으로, 또는 걸은 거리 1㎞로 환산하여 기록하십시오. 그럼, 성당을 재건할 벽돌들을 들고 우리 모두 걸어서 장충성당에서 만납시다.
▲ 책자 배부 : 본당 사무실
“성모님을 모시고 어머신부와 함께 하는 달팽이순례”
'성모님을 모시고 어머신부와 함께 하는 달팽이순례'에 동참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결심하신 바로 이 순간부터 성모님께서 우리를 이끌고 보살펴주시며 또 기뻐하시며 축복하여 품어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순례를 시작하시길 기도합니다.
긴 순례기도의 여정을 함께 떠나며 몇 가지 당부를 드립니다.
첫째, 달팽이기도는 걷는 기도입니다. 먼저 지향과 봉헌의 의미를 간직하고, 몸과 마음의 정성을 다하여 기도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순례는 걷기운동이나 도보여행이 아니니 다른 분심을 경계해야 합니다. 호흡도 걸음걸이도 빠르지 않게, 바르고 일정하게 가져야 합니다. 하루에 거리 10㎞, 묵주 50단 이상은 넘지 않게 하십시오.
둘째, 걸으며 계속 반복해서 드리는 기도이니 내가 하는 기도소리를 내가 들을 수 있도록 입 밖으로 내야 합니다. 그러나 소리를 낼 수 없을 때는 나의 기도소리를 조용히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주변 사물과 소음으로부터 떠난다는 마음으로 한적한 길을 걸으시길 권합니다. 여러분이 걸으며 느끼는 자연의 소리와 아름다움은 하늘이 내려주신 것입니다. 북쪽의 하늘과 자연도 여러분이 느끼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것에는 남과 북의 차이도 차별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마음과 정신을 다해 집중하는 기도는 하늘로 길을 내고, 하늘의 문을 열며, 하늘을 감동시킵니다. 기도하며 옮기는 발자국 하나하나마다 성모님과 천사들이 장미꽃을 송이송이 수놓아주십니다. 그렇게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기뻐하고 계심에 더욱 힘을 얻으십시오.
우리의 기도로 북한지역의 사라진 옛 성당들을 다시 지어갈 것입니다. 묵주기도 1단은 그 성당에 쓰일 벽돌 한 장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부술 수도 없고 다시는 사라지지도 않을 단단하고 아름다운 벽돌을 구워냅시다. 분심 없이 집중하는 마음의 기도로 말입니다.
이번 구간은 장충성당까지 약 250㎞입니다. 걷기기도를 드린 후 걸은 거리와 기도 단수, 벽돌 수(5단=5장)를 이 책자의 기도일지 표에 기록해두십시오. 표의 예시는 한사람이 걸으며 드린 기도를 적은 기록표입니다. 기본적으로 걷는 기도지만 못 걷고 기도만 하는 날도 있을 수 있고, 건강상 걷기가 힘든 분들은 걷지 않고 기도로만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걷지 못하고 기도만 드리는 날엔 묵주기도 5단을 벽돌 5장으로, 또는 걸은 거리 1㎞로 환산하여 기록하십시오. 그럼, 성당을 재건할 벽돌들을 들고 우리 모두 걸어서 장충성당에서 만납시다.
천주교 의정부 교구 이성만 토마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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